[WWW] 아메리카노의 개명 캐나디아노는 억울하다! 트럼프 관세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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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미국 관세 갈등, 감정싸움으로 번지나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를 비판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트뤼도 총리, 트럼프 대통령 직격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똑똑한 사람이라 해도 이번 조치는 몹시 어리석다"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그는 "미국이 먼저 싸움을 걸었다"며 "캐나다인들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진짜 원하는 것은 ‘캐나다 경제를 붕괴시켜 합병하려는 것’이라는 주장까지 펼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추가 관세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즉각 반응하며, 캐나다가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동일한 수준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트뤼도 총리를 ‘주지사’라고 조롱하며, 캐나다를 미국의 일부처럼 취급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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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반미 정서 확산

이번 사태로 인해 캐나다 내 반미 정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내 주류 매장에서는 미국산 제품을 철거하고, ‘캐나다를 위해서’라는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의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일부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대신 ‘캐나디아노’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프로 스포츠 팀과의 경기에서는 캐나다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예정… 관계 회복 가능할까?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3월 6일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이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양국 간 감정적 대립으로까지 확대된 만큼,

협상을 통해 절충안을 도출하더라도 관계 회복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미국과 캐나다의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오히려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결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